June'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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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야기3: 유식한 사위

Ikjunerd 2011. 4. 8. 14:58


한 사위를 얻었는디 야가 공부를 많이 헌아여 ㅎㅎ

어느날 사위 장인이 호랑이한테 잡혀서 장인이 호랑이 한테 끌려가서 죽어버맀어

그래서 이 사위를 관가에서 끌어다 놓고

너는 자식아 어

장인이 잡혀갔는디 왜 동네 사람들한테 도움도 안청하고 가만히 있다가 그렇게 장인을 죽게 했느냐...허고 물어보니

사위가 허는 말이...도움을 청했다...

근디 머라고 했는디 사람들이 도와주지를 않었냐...허니까 헌다는 말이

원산지호 (遠山之虎)
지근산래 하여(지近山來)
오지장인 착거하니(吾之長人 着去)
유창자는 지창이래하고(有槍자는 지창이래)
유궁자는 지궁이래하고
무창무궁자는 지봉이래하야
오지장인 구지하라



하고 동네방네 돌아다녔다는 소리여

뜻이
먼산 호랑이가
가까이 와서..
나의 장인을 잡아가니
창을 가진자는 창을 들고 오고
활을 가진자는 활을 가지고 오고
창도 활도 없는 사람은 몽둥이를 가져와서
나의 장인을 구해달라는 소리...........

그러니 동네사람들이 먼소린지를 몰라서 도움을 못받았지...

그래서 이넘 궁뎅이를 매를 때리면서 야 너 이제 부터 한자 쓸래 안쓸래 물으니

안쓴다고 그 사위가 한다는 소리가

아이야 둥이야 영불용 문자 하오리다..


아이고 엉덩이야 다시는 한자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이래서 더 맞고 풀려낫다는

작은아빠께서  아마도 조선시대 훈민정음 창제 당시 한글 사용 집중 홍보 기간에 만들어진 얘기인갑다고 ㅎㅎㅎㅎㅎㅎ

틀린부분 수정해주세요 ㅋㅋㅋ
한자도 좀 알려주시고 작은아빠들 ㅎㅎ

초등학교때정도에 할아버지한테서 들은얘기들 지금 다 적고 있음ㅎ ㅎ

다까먹어서 예전에 작은아빠들한테 다시 들은얘기를 기반으로 적었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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